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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주)카닥 앱 안드로이드/iOS QA 엔지니어 후기

by 클레어몬트 2024. 2. 7.

군대를 전역하고 유럽여행을 갔다 온 직후에 카닥에서 QA엔지니어로 2주씩 총 1달간 근무하였다, 어찌보면 나의 첫 사회생활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근무시간은 보통 10시에 출근해서 7시에 퇴근하는 분위기였다(주 40시간)

 

회사의 위치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하였으며 문정역부근에 위치한 한양타워 8층이었다

 

QA엔지니어 인원으로는 총 5명 계약했으며 나이대는 [22살 / 24살 / 26살 / 28살 / 30살] 로 22살인 내가 제일 어렸다(등차수열 공차: 2) 5명 구성원 모두 각양각색 버라이어티했다

 

22살 (나): 이제 막 군대를 전역한 병아리..

24살 분: 대학교 막학기 휴학(이 분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다)

26살 분: 카닥 인턴으로 우리들과 입사동기

28살 분: 스마일게이트에서 QA일을 전문적으로  하시던 분(후에 카닥에서 전문 QA엔지니어 오퍼가 들어오셨다)

30살 분: 배달의 민족에서 식품md 일을 오래 하시다 일을 그만두고 심심풀이로 한번 와보심

 

첫날 내 자리

 

우리의 역할은 카닥 앱이 5.0에서 6.0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생기는 테스트 케이스들을 통해

이슈 및 버그 리포팅과 PM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며 새로운 기능들을 테스트하고 자문하는 역할이었다

 

QA라는 공통된 일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니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원래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대해서 자신이 있었지만 잦은 회의를 함으로써 더더욱

내 능력을 끌어올릴 수가 있었다 그리고 실무의 지식도 지식이지만 회사 내에서의 예절, 전반적인 회사 업무의 이해 등

기업 문화를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동시에 스타트업 분위기에 매료가 됐다

아무도 터치하지 않고 개개인을 존중해주는 수평적인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었고

탄력근무제 또한 사회생활이 처음인 병아리인 나에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사람들의 수준 또한 높았으며 같이 성장하려는 욕구가 넘쳐났고 나 역시 열정이 활활 타올랐다

 

 

특히 카닥 회사에 대해 내가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게

계약기간 도중에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셔 사정상 일에 참여를 못하는 나를

충분히 배려해 주었고, 계약직인 나를 위해 장례식장에 화환까지 보내주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카닥 회사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군대를 갔다 옴으로써 시야가 1차 넓어지고

그 직후에 유럽여행을 50일 갔다 오며 시야가 2차 더 넓어지고

또 바로 그 직후에 사회생활을 함으로써 시야가 3차 더 넓어진 기분이다

아직 세상은 배울 게 많고 재밌는 것들로 가득하구나, 라는 생각에 설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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