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님께 책 선물을 받았다(이게 바로 성덕..?)

https://www.youtube.com/watch?v=14ciuOcYQVo&list=PLtht1_et-35CMdKeY6DzeLoXzXGwZyaM2

 

 

 

부트스트랩으로 간단히 웹 페이지를 꾸며야 할 일이 있어 '아프리카도서관'님의 유튜브 영상으로 공부를 했었다.

그리고 구독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 1월에 그 아프리카도서관님이 책을 냈다는 소식을 접했다.

 

『Vue 3와 스프링 부트로 시작하는 웹 개발 철저 입문』

개인적으로 리액트를 배우기에는 너무 헤비하다 생각했고, FE + BE에 AWS 배포까지 한 권에 다 들어있는 책이라 매우 관심이 갔다.

그래서 그냥 바로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

 

하지만.. 전자책을 찾아보려 했으나 보이지가 않았다. 혹시 책이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전자책이 나오지 않은 것인지 궁금해 저자님께 직접 메일을 보내봤다.

 

 

신기하다.. 전자책의 유통 과정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저자님(아프리카도서관님)께서는 내 작은 의견을 귀담아들어 주셨고, 전자책 출간 여부를 알아보겠다고 하셨다. 사실 아쉬웠지만, 그 말만으로도 큰 감동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저자님께 직접 메일이 도착했다. 전자책이 드디어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하지만 나는 이미 책을 가지고 있었다 ㅠㅠ

그래도 세심하게 챙겨준 것에 대한 감사 메일 답장을 보냈는데...

 

 

또잉....?

 

나는 이미 실물책을 가지고 있었고, 전자책까지 선물로 받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책 한 권을 넘어서, 진심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단순한 독자와 저자의 관계를 넘어, 내가 남긴 피드백이 의미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에 대해 따뜻하게 응답해 주셨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

 

 

늦은 밤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아프리카도서관이라는 이름

저자님의 닉네임은 ‘아프리카도서관’이다. 왜 그런 이름을 사용하실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게 된 바로는 아프리카에 도서관을 짓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도 공익을 위한 일을 하는 곳이며, 가끔 유튜브 게시판에 무료 과외 글도 종종 올리신다. 아프리카도서관님은 실제로 세상에 이로운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개발자이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개발 실력은 물론이고, 마음가짐과 철학까지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내가 얻은 교훈

기술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이번 경험은 나에게 단순한 책 선물을 넘어, 개발자로서의 방향성과 태도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었다.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언젠가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

역량이 된다면, 나중에 꼭 프로보노를 해보고 싶다.
기술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고, 작은 선의가 큰 영감이 되는 그런 개발자가 되고 싶다.